1. 내부 에너지
항상 내부 에너지는 ΔU=2fnRT나 ΔU=q+w를 준 다음에 이상한 짓거리를 하는 것만 배웠다.
그 와중에 내부 에너지가 '상태함수' 라고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.
엄밀한 Definition은 필요 없고, 지금은 그냥 전미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만 알아두자. (사실 나도 완벽히 감을 잡은 게 아니다)
그래서 U를 V,T의 변수로 보고 전미분하면
dU=(∂V∂U)TdV+(∂T∂U)VdT
를 얻는다.
여기서 정적몰비열 cV를 (∂T∂U)V로 정의하고,
내부압력 πT를 (∂V∂U)T로 정의한다.
저 πT를 기점으로 열역학 변수들 정의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하는데,
일단 의미는 '분자들의 상호 작용으로 인한 압력 항'이다.
그래서 다시 써보면
dU=πTdV+cVdT
를 얻는다.
저 식을 한 번 건드려 보자. 바로 등압 조건에서 온도로 미분하는 거다. 어떻게? 일도 아니다. 그냥 dT로 나눠준다고 생각하자.
(∂T∂U)p=πT(∂T∂V)p+cV
여기서 팽창 계수 αp를 αp=V1(∂T∂V)p로 정의한다. 얘는 그래도 납득할 만하다.
지금 나오진 않지만 비슷한 개념이니까, 등온압축률 κT=−V1(∂p∂V)T도 같이 정의해 둔다.
이 시점에서 다시 식을 정리해보면
(∂T∂U)p=αpVπT+cV
로 바뀐다.
2. 엔탈피
엔탈피는 H=U+pV로 정의되며, qp와 그 값이 같기 때문에 p,T의 함수로 자주 본다.
마찬가지로 dH=(∂p∂H)Tdp+(∂T∂H)pdT가 성립한다.
등압몰비열 cp를 (∂T∂H)p로 정의하고,
등온 Joule - Thompson 계수 jT를 (∂p∂H)T로 정의한다.
그래서 다시 쓰면 dH=jTdp+cpdT다.
딱히 여기서 더 장난질을 치지는 않고, 흔히 이상기체에서 cp−cV=nR이라는 사실을 요긴하게 써먹는데, 이걸 더 엄밀(?)하게 판다.
cp−cV=(∂T∂U)p+p(∂T∂V)p−cV
=αpVπT+cV+p(∂T∂V)p−cV
=αpVπT+αpV⋅p =αpV(p+πT)
여기서, 열역학 2법칙의 결과 πT=T (∂T∂p)V −p를 미리 가져온다. (증명 아직 모름)
그럼 준식은 cp−cV=αpVT (∂T∂p)V로 바뀐다.
dV= (∂T∂V)pdT+ (∂p∂V)Tdp에서,
(∂T∂V)V=(∂T∂V)p+(∂p∂V)T(∂T∂p)V
0=Vαp+VκT (∂T∂p)V
∴ (∂T∂p)V=−κTαp
∴cp−cV=κTαp2VT
3. Joule - Thompson Effect
아까 jT= (∂p∂H)T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.
dH= (∂p∂H)Tdp+cpdT
(∂p∂H)H=0=jT+cp(∂p∂T)H
jT=−cp(∂p∂T)H
여기서 jH=(∂p∂T)H를 진짜 Joule - Thompson 계수라고 한다.
아니 근데, 이놈은 "등 엔탈피 조건(단열 과정)에서 압력의 변화에 따른 온도 변화율" 인데,
이 값은 이상 기체에 대해서 당연히 0이다!
근데 실제 기체에서는 이 값이 0이 아니고, 때문에 단열 과정에서 기체의 팽창 / 압축에 대해서 온도가 변화한다.
이를 Joule - Thompson Effect라고 한다.
또 막 이게 기체의 특성도 아니고, 한 기체가 j>0인 구간과 j<0인 구간을 동시에 갖는다.
j의 부호가 바뀌는 온도를 반전 온도 TI라고 하며, 일반적인 조건에서 반전점이 2개 정도 있는 듯하다.
아마 display 창과 코드 창의 괴리가 가장 클 포스팅 중 하나... 코드 깨지면 읽는 데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다.
다음 번에는 열역학 제 2법칙에 대해 알아보자.